안녕하세요. 소심비형입니다. 이번 연휴에 문경새재 찻사발축제에 다녀왔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가는길에 잠시 들린거라 뭔가 큰 감흥은 없었네요. 찻잔에 관심이 있는것도 아니거든요^^; 아이들이 어버이날인 오늘까지 학교를 쉬는지라 저도 덩달아 휴가를 내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큰애가 글램핑을 해보고 싶다고 오래전부터 얘기하기도 했고 날씨도 풀려서 야외에서 한번 숙박을 해봐도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원래 목적지인 글램핑장에 가는 도중 입실 시간도 많이 남아있고 해서 문경새재에서 오전을 보내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와보니 찻사발축제를 하고 있군요-_-;
뭔지는 모르지만... 의미가 있을거 같은 느낌을 팍팍주는 비가 양쪽에 서 있습니다.
문경새재 아리랑비와 문경새재 옛길보존 기념비예요.
입구에는 선비의 상이 있습니다. 선비는 지식이나 학문은 있지만 벼슬을 하지 않은 양반을 지칭하는 말인데요. 딱히 벼슬이 없다보니 예를 갖추기 위해 쓰던 말입니다. 요즘은 안좋은 의미로 X선비나 훈장질등등... 의미가 많이 퇴색된듯 하네요.
누군가가... 얼굴 모양으로 만들었네요.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의미인데요. 깊은 협곡을 따라 3개의 관문의 풍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첫번째 관문인 주홀관문이예요.
장터 비슷한게 있는데요. 주전부리 할것들을 사서 올라가면 좋을거 같아요.
찻사발축제를 하는 곳입니다. 드라마 세트장을 리모델링해서 사용하고 있는거 같아요. 입장료는 어른 5,000원, 어린이는 3,000원입니다. 물론, 유치원생은 무료예요~
벌써 체력이 고갈난 둘째는 엄마한테 안겨서 다닙니다...
아이들을 대리고 관람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요. 오픈된 공간에 전시를 해놔서... 아이들이 만지고 그러거든요. 주의를 줘도 순간적인 상황에 대처하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전시품을 관리하시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그분들에게도 장난꾸러기 아이들은 상대하기 어려울거예요-_-;
군대 군대 먹거리를 팔고 있어서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입장권을 구매할 때 받은 엽전으로 계산해도 되요. 엽전은 개당 2,000원이예요. 기념품으로 하나 그냥 가져왔죠~
찻사발축제 거리(?)를 나오면 반대편으로 먹거리가 있습니다. 뭐 여러가지 간단하게 식사할 수 있는 것들을 팔고 있어요. 술과 간식거리, 식사거리등등 말이죠.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날씨가 참 좋았어요. 미세먼지도 계속 좋음이네요. 출발할 당시 약간 두통이 있었는데, 맑은 공기와 멋진 풍경을 보고나니 괜찮아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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