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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이용하여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포천에 있는 광릉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도시락 먹고 산책하기에 아주 좋았습니다. 광릉 수목원은 국립 수목원으로 예약제입니다. 국립 수목원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꼭 예약을 해야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예약 인원은 하루 5,000명인데 실제 방문하는 인원은 평균적으로 약 3,000명 내외라고 하네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가롭게 나들이할 수 있고 관리가 아주 잘되어 있었어요. 깔끔하고 깨끗한 느낌을 받았거든요.
강추하는 곳이니 한번 방문해 보시는것도 좋겠습니다.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유아: 무료구요. 주차비는 3,000원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나들이하기에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잠시 도심에서 벗어나 여유롭게 숲길을 걷는다는게 얼마나 좋았는지...
이미 여름이라 그런지 꽃들은 다 지고 나무들의 푸르름이 절정에 이른듯 보입니다.
돌탑도 보이네요. 조형물들이 많지는 않지만 곳곳에 설치되어 있었어요.
참 깔끔하게도 깍아놓은... 이름은 모르겠네요.
무슨 꽃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아름다운 색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한적해서 정말 좋았어요. 아이들도 마음껏 뛰어 놀 수 있었구요.
중간 중간 이정표가 있어서 길을 찾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돌 하루방 삼형제?
포토존같이 만들어져 있는곳입니다.
이곳은 쉼터예요. 매점 및 아이들 체험 학습실이 있습니다. 대부분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습니다.
맑은 하늘을 보며 도시락을 먹고...
목적지인 동물원으로 이동하면서 다시 아이들 사진을 찍으려고 했지만, 호응을 안해줘서 못찍었어요.
동물원은 약간 험난한 길을 지나가야 도착할 수 있습니다. 경사가 가파른 편이고, 중간 중간 비포장 길이라서 유모차를 끌고 가기에는 힘들구요. 하지만, 아빠가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가볼만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호랑이와 곰을 볼 수 있으니까요. 더불어 단군 신화에 나오는 곰, 호랑이 이야기도 해주면 좋아합니다.
호랑이는 낮잠 시간이었습니다-_-;
동물원은 전부 시멘트 구조물이었는데요. 이런 멋진 자연과 너무 안어울린다는 생각이 계속 머리속을 맴돌더라구요. 그래서 더 혼자있는 호랑이가 쓸쓸해 보였는지도 모릅니다. 좀 더 자연친화적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 길을 지나가면, 곰과 맷돼지, 늑대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