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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심비형입니다. 오늘은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개천절(開天節)입니다. 오랜만에 어제, 오늘 비가 많이 오네요. 모처럼 3일간의 연휴였는데 야외로 나들이 간 사람들은 아쉬울수도 있겠네요^^;
스타트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투자자를 만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아직 투자를 받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글을 적는게 상당히 조심스러운데요. 그래도, 그동안 투자를 받기 위해 해왔던 노력들과, 실제로 투자회사와 개인 투자자들을 만났던 경험을 기반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려면 주변에 알려야 한다!
그렇습니다. 자금이 없다면 우선 주변에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저처럼 개발자라면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틈틈히 시제품을 만들 수 있겠죠? 하지만, 대부분은 개발자를 직접 고용하거나 스스로 공부하면서 사업을 꾸려 나가야 할겁니다. 이 방법은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막상 프로그래밍의 세계에 뛰어들어보면 매순간 부딪히는 문제들로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시간을 낭비하고 깨닫는게 있죠^^; 결국 외주를 주거나 프리랜서를 고용하게 됩니다. 물론, 개발자도 외주를 주거나 프리랜서를 고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언어가 아니라면 말이죠^^;
주변 지인(가족이나 친척, 친구등등...)에게 금전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다녔거나 다니고 있는 회사의 대표에게 요청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다녔던 회사 A와 B에 모두 다녀왔습니다. 사실 쉬운일은 아닙니다. 누군가에게 부탁하러 간다는게 말이죠. 특히, 몸담았던 회사에 찾아가는 것은 더더욱 어렵습니다.
개인적인 인맥이든 지인이든간에 시드 투자를 받지 못했다면, 결국 정부 창업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지 알아봐야 합니다. 창업한지 3년 이내 또는 예비 창업자, 직원 또는 팀이 4명 미만이라면 적은 금액이긴 하지만 신청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정부 지원금을 발판삼아 MVP를 제작하고 Series투자를 찾아야 합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포트폴리오를 쌓아 나가다보면 어느순간 결실이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언젠가는... 발리의 한적한 호텔에서 투자자와의 미팅을 상상해봅니다^^;
정부 또는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창업 관련 프로그램은 무수히 많습니다. 크게 3가지로 분류 되는데요. 일반 창업, 청년 창업, 여성 창업입니다. 39세를 전후로 일반과 청년 창업으로 구분됩니다. 대부분이 청년 창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이라서, 저처럼 남자면서 나이가 많다면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_-; 기회가 적다보니 당연히 경쟁도 쌥니다. 청년도, 여성도 일반 창업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저처럼 나이가 많은 일반 창업 대상자는 청년 또는 여성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제가 얻은 정보로는 여성 창업 프로그램은 지원자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겁니다. 그래서, 팀에 여성분이 있다면 여성 창업쪽으로 알아보시는게 유리할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여성 창업쪽은 기술보다는 패션이나 뷰티 관련된게 많아서 경쟁력면에서 좋을수도 있습니다. 물론, 들은 이야기입니다. 결국 매력적인 아이템이 아닌이상 복불복일겁니다. 정부 예산은 정해져있고 자금이 필요한 창업자는 많으니까요.
정부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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